중국 일대일로 맞설 중동의 경제회랑…관련국 꿈은 제각각
조선의 도자기와 채색 백자는 이미 15세기에 유명했고.
전위미술을 연상시킬 만큼 창의적 작품도 많다.그 중에도 주자학파의 철학을 기초로 한 것이어서.
중국은 백자를 아랍과 유럽에 명품으로 수출했다.조선인들은 수백 년 동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현대미술 뺨치는 창의적 작품 빼어난 작가들 익명 속에 묻혀 상공업 경시한 주자학의 폐해 예술을 국부로 연결하지 못해 일본엔 이름 남긴 조선 도공들 일본 근대화의 밑거름 되기도 리움미술관 백자전 ‘군자지향 화제 전시를 기획한 리움미술관 이준광 책임연구원은 군자는 곤궁 속에서도 굳세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했다.
그리고 요즘 재조명되고 있는 여성 도공 백파선(본명은 아니며 ‘백 살 할머니 신선이라는 뜻의 존경이 담긴 호칭이다) 등이다.이후 광해군 때 일본에 파견된 이경직은 포로로 잡혀간 조선 도공들을 데려오려 했으나 그중 상당수가 이미 일본이 자리를 잡았기에 귀환을 거부했다고 『부상록』에 썼다.
중국과의 조공무역에 의존하던 조선은 백자를 서역에 수출해 국부를 쌓을 여력도.
그러나 전시에는 유교적 백자의 어두운 그림자도 있다.그다음부터는 동급생들 간에 ‘톨스토이 전문가 비슷한 별칭이 생겼다.
계란을 깨고 태어날 때까지는 나도 모르는 문학과 예술의 원천이었던 것 같다.인문학과 휴머니즘의 단절과 붕괴가 그렇게 중대한 역사적 변화를 초래할 줄 몰랐다.
수도원에서 순수한 신앙적 양심을 믿고 자라는 셋째 아들.『죄와 벌』은 돌이킬 수 없는 죄를 범한 인간의 처참함이 어떤 것인지 일깨워준다.